은행권 올해 3700명 신규채용 "양질 일자리로 공공역할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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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2.21. 오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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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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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년보다 742명↑2288명 이상 채용]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시중은행 대출창구 모습. 2023.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은행권이 양질의 금융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상반기 약 2300명을 새로 채용한다. 올해 연간으로는 3700명을 뽑을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국내 20개 은행이 올해 상반기 2288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은행들은 지난해 상반기 1546명을 새로 채용했다. 올해는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전년 상반기보다 약 742명(48.0%)을 더 뽑기로 했다.

은행별로는 NH농협은행이 상반기 500명을 신규 채용하고,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이 각250명씩 뽑는다. 이밖에 기업은행이 160명,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148명, 케이뱅크 67명, 토스뱅크는 76명을 신규 채용한다.

은행권은 상반기를 포함해 올해 연간으로 전년보다 600여명 늘어난 약 3700명 규모의 채용 계획을 수립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 신규채용 인원 증가는 최근 명예퇴직 실시 등 인력 효율화에 따른 신규채용 여력 확대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은행들은 우수 인력 조기 확보와 고졸인력 실업문제 해소 등 공공적인 역할 이행을 위해 고졸채용을 지속할 계획이다. 고졸 인력 채용 규모는 지난해 수준인 올해 전체 채용인원의 2.9% 내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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