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0일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공동으로 서울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한·인니 금융협력 공동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헨드라 시레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청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현지 금융산업 발전 및 감독제도 현황에 대하여 설명하고,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국내 금융권에선 주요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와 해외사업 담당 임원 70여명이 참석, 현지 영업환경 및 감독제도 등에 대해 시레가르 청장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은 축사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금융감독정보 등의 공유 및 견실한 국내 금융회사의 현지 영업 확대를 통해 인도네시아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금융회사 및 핀테크사 인도네시아 진출지원 설명회' 및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초청 간담회'에 이어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을 위한 올해 세 번째 행사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와의 금융협력·교류 확대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