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생명보험업계가 올 상반기 450여명을 채용한다.
생명보험협회는 20일 금융위원회 주재로 진행된 '금융권 청년 일자리 간담회'를 통해 올 상반기 중 15개 생보사가 453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대 생보사 중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이 각각 140명(3월), 126명(4월)을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하반기에 채용을 예정했다. 이 외에 KB라이프생명이 30명, AIA생명이 30명, 동양생명이 22명, DB생명이 15명 등을 뽑는다.
생보업계는 채용 계획 외에도 상시적으로 고졸 인력이 필요한 직무를 발굴하고 수시 채용 등을 통해 고졸 인력 채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생보업권은 저성장 장기화, 비대면 서비스 확대 등에 따른 영업조직 효율화 등 불가피한 인력 구성 변화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업권이 사회적 책임과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에 공감하고 청년 일자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