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1조2400억 PF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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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2.20.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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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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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민자사업 역대 최대
[서울=뉴시스] ㈜한화 김우석 재무실장(왼쪽 일곱번째)과 ㈜한화 건설부문 송태을 신재생사업 담당임원(왼쪽 다섯번째), 산업은행 박형순 부행장(왼쪽 여섯번째), 기업은행 최광진 부행장(왼쪽 여덟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금융 서명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한화가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1조240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에 성공했다.

한화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산업은행 등 10개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PF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합병법인 출범 후 최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사업 금융약정이다.

국내 최초로 노후화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이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최신 하수처리 공법 적용을 통해 하천수질을 개선하고, 시설을 지하화해 악취를 저감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특히 환경분야 민자사업 역대 최대 규모인 1조원 이상의 민간자본이 투입됐다.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과 유동성 악화로 시장이 경색돼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한화의 사업수행 역량과 기술능력에 대한 금융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자금 조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김우석 한화 재무실장은 "안정적 재무구조와 건설에서 축적된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한화 건설부문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PF를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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