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마헨드라 시레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청장과 만나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이날 시레가 청장에게 인도네시아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국내 금융사들의 높은 관심을 전했고,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금융사 감독과 관련해 금감원의 적극적인 상호협력 의사를 표했다.
이에 시레가 청장은 국내 금융사들의 인허가 및 감독 등에 있어 금감원과 밀접한 소통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두 기관은 감독역량, 협력 강화를 위해 상호 파견 근무 협약도 올해 상반기 중 체결하고 하반기 중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면담에는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도 참여해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금감원은 이날 '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금융협력 공동 비즈니스 포럼'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KB국민·하나·신한·우리은행장 등 국내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이날 고위급 면담과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인도네시아와 협력, 교류를 활성화해 국내 금융사들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영업활동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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