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산업은행이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주선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융약정 규모는 1조 2400억 원으로 환경분야 민자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금융약정에는 재무투자자 및 대주단으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한화생명보험, KDB인프라자산운용 등 10개 기관과 대표 건설투자자인 한화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에 위치한 노후화된 기존 하수처리장을 시외곽으로 통합·이전해 시설의 지하화 및 현대화를 추진하는 환경분야 민자사업 중 역대 최대규모인 랜드마크 딜로, 올해 착공해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최신 하수처리 공법으로 수질정화 및 악취발생 차단 등 환경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지하화를 통한 주민편익시설 조성 등으로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박형순 산업은행 부행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친환경 녹색인프라 개발임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편익증대에도 공헌한다는 점에서 ESG개념에 가장 부합하는 프로젝트”라면서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민간의 창의와 효율을 SOC 확충에 활용하는 민간투자제도의 성장과 PF금융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