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설계·무사 귀국하면 10% 환급"…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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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6.09.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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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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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카카오페이손해보험

[서울경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자사 두 번째 보험상품으로 해외여행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필수 가입 담보가 플랜별로 정해져 있는 기존 상품들과 달리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을 마음대로 더하거나 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나흘간 베트남 여행을 간다고 하면, ‘날치기’가 두려운 사람은 휴대폰 손해 보장만 선택해 보험료를 2000원 이하로 설정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비행기가 2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수하물이 4시간 이상 지연됐을 때 390원짜리 보험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여행하는 일행이 있다면 ‘함께하면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2명이 모이면 5%, 3명 이상이 모이면 10%까지 더 할인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보험 가입자 모두에게 ‘안전 귀국 환급금’도 제공한다. 해외여행 시 사고가 나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었던 기존 상품들과 달리 무사히 귀국만 해도 보험료의 10%가 환급된다. ‘안전 귀국 환급금’은 사용자가 부담하지 않고 카카오페이손보가 부담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인기 있는 보장의 허들도 낮췄다고 설명했다. 비행기가 2시간만 지연돼도 보상하며, 받을 수 있는 보상을 놓치지 않도록 ‘비행기 지연 자동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외여행보험은 출국 직전까지 카카오페이손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채널을 추가하거나 카카오페이 보험 영역에서 가입할 수 있다. 최세훈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보험에 가입하고 나서 보험금을 청구할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은 축하받을 일이나 오히려 보험료가 아깝게 느껴지는 것처럼, 보험을 가입하고 보험금을 청구하는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느꼈던 불편함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 중점을 뒀다”며 “사용자들이 단순히 사고를 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카카오페이손보 서비스를 즐겁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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