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댁스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수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비댁스'(BDACS)는 23일 국내외 투자사 5곳에서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투자한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가 투자에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가 운용하는 블리자드 펀드와 IDG 블록체인, O-DE 캐피탈 파트너스, Mask 벤처스 등 4곳이 투자했다.
아발란체가 국내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총 10억∼2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에 본사를 둔 비댁스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국내 처음으로 기관투자자용 가상자산 수탁 보관 및 이전 서비스를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비댁스는 올해 안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무리한 뒤 본격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비댁스는 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설립되면 디지털 자산 수탁 업무를 수행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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