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서천특화시장 화재 긴급 지원 나선다

입력
수정2024.01.23. 오후 3:46
기사원문
오규민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최대 5억원 긴급 경영안전자금대출 등 진행하나금융그룹이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시장 상인들의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피해 상인에게 5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 자금 대출 등 신규 자금 지원,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유예 없이 최장 1년 이내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대상 최장 6개월 이내 상환 유예, 최고 1.3%포인트 범위 내 대출금리 감면을 진행한다. 임시 시장 조성에 따른 영업 지원을 위해 카드 단말기도 무상 지원한다.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선 방한 목도리, 방한 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이 담긴 행복 상자 300개를 전달한다. 어묵 차·이동식 밥차 등 먹거리도 지원한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 최대 3개월 청구 유예, 최대 3개월 분할 상환 등 지원책을 내놨다. 화재 피해일 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도 30% 할인한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한다. 화재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선 추정보험금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한다.

하나손보는 화재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보험금 우선 지급, 화재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를 납입 유예하는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로 피해를 본 시장 상인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