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썩고 불탔다…버려진 화폐 5억장, 에베레스트 16배

입력
수정2024.01.24. 오후 3:34
기사원문
안지혜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훼손과 오염으로 폐기된 화폐를 모두 쌓으면 에베레스트산 높이(8,849m)의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손상화폐 4억8385만장을 폐기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3조8,803억원 어치입니다.

직전해와 비교하면 17.2%(7,117만장) 증가했습니다.

한은은 "코로나 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대면 상거래가 회복되고 화폐 환수 경로가 정상화한 데다, 5만 원 권 유통 수명이 다해 손상권이 증가하고, 시중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환수 금액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폐기된 화폐를 낱장으로 길게 이으면 총 길이가 6만 2,872km에 달합니다. 415km 길이의 경부고속도로를 76회나 왕복한 것과 같은 수준입니다.

세로로 쌓으면 14만 159m로, 8,849m 높이의 에베레스트산을 16개 쌓은 것과 같은 수준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