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미술품 조각투자 '열매컴퍼니'와 맞손…"토큰증권 예치금 관리"

입력
수정2024.01.24. 오후 2:03
기사원문
국종환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신한은행과 열매컴퍼니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임수한 디지털솔루션 그룹장(왼쪽)과 열매컴퍼니 김재욱 대표가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신한은행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신한은행은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전문 기업 ‘열매컴퍼니’와 지난 23일 토큰증권 예치금 관리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열매컴퍼니는 2016년 설립된 조각투자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 최초 미술품 공동구매플랫폼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월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Pumpkin)’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국내 1호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해 650.23%의 높은 청약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신한은행과 열매컴퍼니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술품 기반 토큰 증권 예치금과 연관된 △조각투자 청약 프로세스 구현 △맞춤형 예치금 관리 △실명 계좌 연동 △마이데이터를 통한 자산 조회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맞춤형 예치금 관리 서비스’는 미술품 조각투자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자금세탁방지 및 고객확인 기준에 맞춰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 미술품뿐만 아니라 부동산 및 콘텐츠 등의 다양한 기초자산 기반의 조각투자 기업들을 대상으로 토큰증권 맞춤형 예치금 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