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중동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우디 데스크’를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네옴시티 등 중동 지역의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를 앞두고 고객 기업 상담, 사업 초기 금융협의 지원 및 시장 조사, 핵심 발주처‧사업주 네트워크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파견된 주재원도 유망 사업 발굴과 협력 채널 구축, 현지 기업 상담 등으로 본점과 협업할 계획이다.
한국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해외건설 수주 실적은 2021년 57억달러, 2022년 35억달러, 2023년 95억달러다.
수은 측은 “네옴시티 등 ‘비전(Vision) 2030′ 프로젝트와 관련한 대형사업 발주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한국 기업의 수주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한편 수은은 승인액 기준 사우디 396억 달러, 아랍에미리트(UAE) 355억 달러, 카타르 144억 달러 등 중동 지역에 약 1610억 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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