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개도국 인프라 수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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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1.25. 오후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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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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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F 자문회의 개최…"운용 방식 개편해야"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중장기 운용 방향을 수립해 개발도상국의 대형 인프라 수요 등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1차관 주재로 EDCF 자문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EDCF의 연간 운용 규모가 2조원이 넘을 정도로 성장하고 국제 개발 협력 환경이 급변한 데 따라 정부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올해 자문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날 김 차관은 최근 환경 변화에 맞춰 EDCF 운용 규모를 재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개도국의 대형 인프라 수요와 민간 부문 개발 수요에 대응하고 사업의 품질을 개선하며 대외전략과의 시너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확대, EDCF 집행에 걸리는 소요 기간 단축, 유·무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간 연계 강화 등을 언급했다.

기재부는 '2024∼2026년 EDCF 중장기운용방향' 등의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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