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 천연가스기업 가스프롬이 26일(현지시간), 하루 뒤인 27일부터 폴란드와 불가리아 가스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지속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첫 사례다.
형식상 러시아가 요구한 가스 대금 루블화 결제 거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애초 루블화 결제가 대러 제재를 가한 '비우호적' 국가를 겨냥했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는 서방의 제재에 대한 반발과 경고 조치로 풀이된다.
러시아가 자국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럽국가들을 상대로 '에너지 전쟁'을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