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로부터 초강력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의 국가부도(채무불이행·디폴트) 여부가 4일 결정된다. 러시아는 달러화 국채 2건에 대해 지난달 초 이자와 원금을 상환하지 못해 '1차 부도'가 났는데 이후 한 달 간 주어진 유예기간이 이날 끝난다.
러시아는 일단 국가부도를 피하려고 자국 내 달러를 끌어모아 해외결제기관에 국채 이자를 송금한 상태다. 하지만 미국·영국 등 서방국이 채권자들에게 이자를 전달할지가 관건이다. 이자 지급이 제 때 이뤄지지 않으면 디폴트에 해당한다. 결국 러시아의 국가부도 여부가 미국 손에 달린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