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국책은행들이 배당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실적 기준 배당금을 1912억원으로 결정했다. 전년 408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준이다. 수출입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817억원으로 전년 981억원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역대 최고 수준인 8331억원의 배당금을 결정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자금공급 83조2000억원을 통한 자산 확대와 투자자산 배당수익 증가 등으로 1조원이 넘는 경상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2016년 이후 채무조정 및 자금지원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해왔던 HMM의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로 1조4000억원 규모의 이익을 추가로 시현하는 등 2021년 약 2조5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배당금은 전년 2096억원에서 네 배 이상 불어났다. 산업은행은 2019년 1449억원, 2020년 1120억원, 2021년 2096억원 등 꾸준히 배당을 늘려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