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4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9.1%를 기록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에도 물가 억제를 위해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75bp(1bp=0.01%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연속으로 단행할 것이란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연준이 이를 뛰어넘어 기준금리를 100bp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의 긴축 강도가 높아질 경우 한국은행도 계획했던 것보다 금리 인상폭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연 2.25%로 50bp 올리면서 사상 첫 ‘빅스텝’(50bp)을 밟았는데, 미국의 대응에 따라 한은도 8월까지 두 차례 연속 빅스텝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