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이 외국에 있는 부동산과 사회간접자본(SOC) 등에 투자한 자금 중 7조5천억원가량이 손실 위험에 처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22곳이 자체적으로 해외 대체투자를 점검한 결과, 투자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48조원(864건)으로 부동산에 23조1천억원, 특별자산에 24조9천억원이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자체적으로 부실·요주의로 분류한 건은 7조5천억원(부동산 4조원, 특별자산 3조5천억원)으로 전체 해외 대체투자의 15.7%에 이르렀다. 부실은 원리금 연체 등 발생으로 손실이 예상되는 투자, 요주의는 원리금 연체 등 발생 가능성이 상당한 투자 건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