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뒀거나 상장 고배를 마시고 재도전에 나서려는 바이오 등 기업들이 상장 일정을 내년으로 미루는 등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일부 기업들은 프리 IPO(상장 전 지분 투자), 공모시장 등에서 자금 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거나 기업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상장을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인플레이션 여파에 따른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각종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해 국내 증시는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공모시장뿐 아니라 상장 전 프리IPO 등 자본시장 전반에 투자자금이 마르면서 코스닥 예비 입성기업들의 불안도 커져가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 벤처 보로노이(28.35 대 1)와 바이오에프디엔씨(74.01 대 1), 노을(31.5 대 1) 등은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한 수요예측 경쟁률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