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1~2년 전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았던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기준금리가 현 2.25%에서 시장 전망대로 올 연말 3.00%까지 오르면 전세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에 신용대출을 함께 받은 일부 차주의 이자 상환 추가 부담액이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지난 5일 기준 연 3.920~5.969%,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연 3.880~5.792% 수준이다. 신용대출(1등급·1년) 금리는 연 4.359∼6.220%,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2년 만기)은 연 3.870∼5.769%이다. 한 시중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2020년 8월5일 서울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 59.99㎡(25평형)에 7억5000만원의 임대보증금을 내고 전세계약을 맺은 신용등급 3등급 차주 A씨의 월 이자 상환액은 최초 대출 당시 약 150만원에서 현재 232만6000원으로 55%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