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2분기 전기요금은 6.9원 오르는데 그쳐 당분간 한국전력 적자폭은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이다.
29일 한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 유보 의견을 한전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전기요금은 앞서 인상이 결정된 킬로와트시(㎾h)당 4.9원의 기준연료비와 ㎾h당 2원의 기후환경요금만 반영된 6.9원이 인상된다. 전기료는 △기본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한전은 이달 16일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킬로와트시(㎾h)당 33.8원으로 산정했지만 연간 최대 5원, 분기 최대 3원까지 올릴 수 있도록 규정한 한전의 기본공급약관에 따라 ㎾h당 3원 인상안을 산업부에 제출했다. 산업부는 “관계부처 협의 등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결정을 미뤘고, 한전은 당초 21일로 예정됐던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공개를 하루 전날 돌연 연기했다.



